
(인삼엑스포 홍보팀들이 방문객들과 함께 활짝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금산 인삼, 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 -
지난 9.22일 부터 인삼 산업의 메카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 광장에서는 충청남도에서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후원하는 세계인삼엑스포가 개최되고 었다. ‘생명의 뿌리, 인삼’이라는 주제로 열린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는 주제관을 비롯한 7개 전시 부분과 학술, 공연, 인삼 캐기 등 다양한 행사로 자연과 인삼, 건강과 미래가 만나는 이벤트로써 다양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인삼의 생산 자재 및 기술,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이‧미용 제품들을 한 곳에서 살펴보고, 국내외 생산자와 소비자, 구매자를 만나는 전시회이자 상담 기회다. 그동안의 연구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각종 이벤트와 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인삼 관련 산업과 과학, 역사와 문화를 보고 배우고 즐기고 있다.
이동필(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는 관련 산업계와 단체, 국내외 주요 인삼 생산 지역이 서로 손을 잡고 역량을 결집해서 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하셔서 인삼의 매력과 가능성을 확인하시고 가족, 친지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고 인사했다.

(이동필 세계인삼엑스포 위원장이 태양광 가림막 앞에 서 있다)
경기침체 및 부정 인삼 유통으로 인삼 산업 침체가 예상되어, 세계인에게 고려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국제행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자하여 2011년에 이어, 올해에 세계인삼엑스포를 재 개최하게 되었다. 금산인삼이 세계의 일류 상품임과 동시에 웰빙 시대 최고의 건강식품임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세계최초로 자동개폐식 이동형 인삼밭 용 태양광 가림막을 개발하여 스마트농업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남궁원(52, 호태양광) 사장은 “인삼밭에 태양광을 적용한 사례는 2011 프랑스 축사식 형태와 국내에서 화분식 태양광이 있습니다.
본 제품은 태양광에 패널을 씌워 발전한 형태로 인삼수확 후 다른 용도나 흙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인삼의 연작금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동할 수 있어 다른 인삼밭에 재활용할 수 있으며, 드론을 활용하여 ICT를 활용한 원격 스마트팜 시스템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동만 씨가 자신이 개발한 인심씨 파종기 앞에 앉아 있다)
인삼미래농업관에서 강동만(66,중앙공업사) 대표는 30년 인삼재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인삼씨 직파 파종기를 선보였다. 인력난과 종자파종에 어려움을 겪는 인삼경작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파종기는 농림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농림부 장관상을 받았다.
“인삼재배의 지형, 흙의 특징 등에 따라 식재거리를 조절할 수 있으며 씨앗이 파종되는 열과 행의 수에 맞게 맞춤제작이 가능합니다. 하루 2,000평을 심을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합니다. 또한, 인삼 씨앗을 절약하고 솎음작업, 인건비와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에 효과적입니다”고 말했다.
가족과 같이 방문한 한상일(76, 대전시) 씨는 “인삼체험관을 거쳐 인삼힐링관에서 인삼마사지를 마치고, 유명 연예인의 공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즐거워하여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0.23까지 32일간 계속되며 오늘도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과 주변의 인삼 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어 연인원 300만 명의 방문객을 목표하고 있다.
(협동조합원 4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