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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기행
  • 조병욱
  • 2016-12-11
  • 조회수 346
강화도 기행 (江華島 紀行)
 
청동기부터 조선시대 까지 다양한 유적과 유물 보유하고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부르며 강을 끼고 있는 화려한 고을
한 민족의 개조이신 단군왕검에 천제를 드리는 마니산 참성단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인 지석묘가 있다
단군 세 아들이 쌓았다고 전해오는 유서 깊은 삼랑성(정족산성)안에 있는
이 사찰은 고려 충렬왕 왕비 정화궁주가 옥등을 시주 한데서 전등사라 한다.
몽고군 침략으로 39년간 고려 도읍지였던 고려궁지가 있으며
불심을 빌어 몽고군을 퇴치하려했던 팔만대장경 조판 장 이였고
비운의 왕 조선 철종의 고향이며 .연산군. 광해군의 유배지였다
조선말 외세의 침략을 받아 굳건히 지키던 초지진과 덕진진. 광덕진
일본의 강제 통상과 개항에 굴욕적인 강화도조약 현장 이였고
석모도 마애와석불상 아름다운 섬에서 광활한 서해상 풍치가 아름답고
그리고 왕골로 화문석 돗자리. 소쿠리. 방석 등 특산품 유명한 곳
바다와 드넓은 갯벌의 생태와 역사가 흐르는 강화 둘레길
가족 연인들 나들이하기 좋은 그 곳은 강화도.
 
참성단
국토의 정기가 모인 마니산에 단군왕검에 천제 올리는 참성단이 있고
산세가 빼어나고 첩첩이 쌓인 바위가 해면에 인접하여 전망 좋다
개천대제. 체전성화 채화. 연말연시 해맞이 행사에 맞추어 개방한다.
 
지석묘
청동기시대 고인돌 중 대표적인 탁자식 지석묘
덮개 길이 7.1미터. 너비 5.6미터. 높이 2.6미터로 부조리에 있다
 
거석문화 체험 장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물사적 제 137 호 지석묘
남태평양의 한 가운데 이스터 섬 모아이’(moai) 석상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카르 낙 (Carnac) 열석
거석문화의 표본 영국 솔즈베리 평원의 스톤헨지Stonehenge)등을 볼 수 있다.
 
전등사
고구려 소수림왕11년에 삼랑성 안에 건립한 현존 최고의 사찰
원래 이름은 진종사였으나 옥등을 시주한 이후 전등사로 불리 움
대웅전 네 모서리 기둥에 나녀상 이야기에 전해져 오고
세상사 시름 잊고 하룻밤 보내기 적합한 곳
전등사 입구 인삼 막걸리에 파전 안주가 으뜸 맛 일세.
 
고려궁지
고종 19(1270)몽고군 침략에 대비하여 고려 도읍지 강화로 옮기고
원종11(1270)에 화의를 맺고 환궁할 때까지 39년간 고려의 도읍지였다
조선 인조 9년에 행궁을 다시 지였으나 병인양요(1866)시 불타고
현재는 동헌 .이방 청. 외규장각도서. 강화 유수 부 동헌 만 남아 있는데
옛 영화는 잔디밭에 잠들고 서글픈 강화도조약체결 현장이기도하다.
 
고려팔만대장경
몽고군의 침입으로 고려 초조장경. 대장경 전소하자 불심을 빌어 외침을 막고자
고종 23(1236-1251) 강화도에 대장도감설치 15년간에 걸쳐 완성한 것으로
경판 면 가로 15(46센티), 세로 75(23센티) 두께 (4센티)
한 면 2314자씩 앞뒤 앙면에 444자 총8,1240매 약 36백여 만자로
이 엄청난 글자에 오자나 탈자 하나 없고 750여 년간 온전히 보존해오고 있다.
인류역사에 가장 빼어나고 불경을 집대성한 목판 경에 감탄과 찬사를 보내며
현재는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 경판각에 엄존관리하고 있다.
 
왕족 유배지
조선 제10대 연산군(1494-1506) 성종의 맏아들 어머니 폐비 윤씨
성정이 포악 방탕했고 패륜 왕으로 중종반정(1506)으로 폐위 되여 강화도에 유배됐고
조선 제15대 광해군(1608-1623) 임진왜란 중 전승공로에 임란 후 치적에도
이귀등 서인들 명분 없는 인조반정(1623)으로 물러난 비운의 왕 첫 유배지였으며
성질이 거칠은 광해군 형 임해군 ,이복동생 영창대군 유배 후 죽임 당한 곳이다.
 
# 광해군의 유작 시(강화도_제주로 가던 배에서)
 
광해군이 제주에서 위리안치 된 가운데 죽었는데 나이 67세였다.
부음을 듣고 인조가 사흘 조회를 하지 않았다.
다음은 광해가 교동에서 제주로 옮겨 갈 때에 지은 시이다.

바람은 흩뿌리는 비에 불어 성 모퉁이를 지나고/風吹飛雨過城頭
장기의 후덥지근한 음기는 백척의 누대처럼 솟구치네./ 瘴氣薰陰百尺樓
창해의 성난 파도는 어스름이 저물어오고/滄海怒濤來薄暮
푸른 산의 슬픈 빛은 맑은 가을에 둘러지는 구나/碧山愁色帶淸秋
돌아가는 마음속에 왕손초나 실컷 보았더니/歸心厭見王孫草
나그네의 꿈속은 왕자의 고을에 자주 놀라네./客夢頻驚帝子洲
고국의 존망은 소식조차 끊어지고/故國存亡消息斷
안개 낀 강물 위에서는 외로운 배만 누웠구나./烟波江上臥孤舟
 
# 임해군 시
티끌 속에 뒤범벅이 미친 물결 같구나
걱정한들 무엇하리, 마음 스스로 평안하다
내 인생 36년 한바탕 꿈이라
흰 구름 속 사이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리
 
#광해군의 업적
 
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592년 평양에서 세자로 책봉된 뒤
의왕군을 모집하여 왜적을 공격하여 연전연승했다.
 
한성을 수복한 후 질서를 회복하고
불타버린 경복궁 대신에 창덕궁. 경덕궁. 인견궁을 지었다
 
정유재란(1597)이 일어나자 전라, 경상도에 내려가 군사를 독려했고
 
광해군 원년(1608)에 선혜청을 설치하여
지역특산품 공납의 병폐를 막기 위하여 경기도에 대동법을 실시했다
대동법은 세금을 지역특산품 대신 쌀로 내고
그 쌀로 조정에서 필요한 특산품을 사들이면서
춘궁기나 흉년에 백성들에 곡물을 저리로 대여하고 다음 해 회수했는데
이를 관리하는 관청이 선혜청이다
 
임란 후 소실된 역사. 의약. 농사 등 관련 서적의 간행에 힘썼고
동양 최대 의약서를 집대성한 허준의 동의보감 간행 했으며
조선왕조실록 보관을 위해 전라도 무주 적상산에 사고를 설치했다.
 
명과 후금이 조선에 압력을 가하자 등거리 외교로 국방경비를 강화했고
명과 후금이 전쟁이 일어나자 명의 원군 지원요청을 받아들이는 척 하면서
강홍립에 1만 명을 주고 동시에 후금에 투항하라고 밀명을 내려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
 
광해군 4(1611) 양전(量田)을 실시했다
#양전이란 토지의 실제 경작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토지측량 제도로 전국의 전결수(田結數)를 정확히 파악하고, 양안(量案:토지대장)에 누락된 토지를 적발하여 탈세를 방지할 목적에서다.
임란 이래 중단된 조. 왜 회담을 통해 1617년 포로송환을 성공시켰다.
 
이 같은 업적은 영. 정조를 능가는 세종대왕 다음의 치적이라 할 만한 것임에도
임란 때 원병을 보내준 명의 요구를 거역해서는 아니 된다는 편향된 서인세력에 의해 폐위된 것은 무척 가슴 아픈 일이고 인조의 시대착오적인 친명 정책으로 정묘. 병자호란으로 이어져 국토와 백성은 유린되고 국가적위기를 맞아 인조가 청나라 왕 앞에 머리를 12번 굽히던 삼전도비가 아직도 유적으로 남아 있음은 너무도 슬프고 뼈아픈 일이다.
 
그의 최후 유배지인 제주 남문로터리 원정로 가는 길가에
광해군 적소터 표지석하나가 외롭고 쓸쓸하게 서있다.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어느 산기슭에 초라하게 남아 있음이 애닲다.
 
광해군 사후 450여년이 지난 요즈음 광해군의 공과를 재조명하고 있음은
당연한 일이고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다.
 
강화도령 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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