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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 molsong
  • 2014-04-02
  • 조회수 956
이제 작별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산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간의 일들을 모두 접어 놓고,
절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잘 지내시고 부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소원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세요.
그리고 제 이름을 한번쯤 기억해 주세요.
 
혹시 사는게 힘들어지거나
제가 보고 싶어지면 절로 한번 찾아오세요.
변변하게 대접할 것은 없어도
웃음은 화사하고, 공기는 아주 신선하답니다.
절이름이 뭐냐고요?
 
만우절 입니다.  
                        2014.  4.   1.      송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