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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의 산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 구항오
  • 2019-11-07
  • 조회수 864
11월 4일 오전  아주 특별한 현장견학 기회가 마련됐다. 00사우회를 중심으로

 30여 명은 황수연 대한체육회 운영위원의 안내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을 향했는데 대전시청 앞에서 버스에 탑승한 어르신은 마치 동심으로 돌가듯 이 밝은 표정을 짓는다.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새로운 국가대표선수촌은 스포츠 시설 단지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당초 1966년 건립된 태릉선수촌이 노후화되고 포화상태여서 새로운 둥지를 마련함에 따라 인근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왕릉이 있어 시설 확충의 난관에 부딛쳐 이곳에다 선수촌을 짓게 됐다.

 

<방문 회원들이 선수촌 기념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가대표선수촌은 스포츠를 통한 국위 선양 및 국민통합 실현으로 국가대표선수, 후보선수 그리고 꿈나무 육성을 체계적, 과학적 훈련을 실시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성적을 거두기 위해 건립됐다

홍보영상실에서 선수촌의 현황을 시청했다. “대한체육회가 20033월 장기운영 계획안을 수립해, 200921단계에 이어, 2017102단계 공사로 완공됐다. 현재까지 5,000억 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되었고. 부지면적 1594,870, 훈련 가능 종목은 육상, 체조, 빙상 등, 35종목에서 1,150여 명의 선수를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의 기능은 국가대표 선수와 회원종목단체 등록선수를 대상으로  심폐기능 강화와  지구력 증강으로 경기력을 높혀주고 심리훈련을 통한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46종목 1,536, 연중 210일 내외의 훈련에 목표를 두고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선수들이 체력단련실에서  땀을 흘리며 훈련을 하고 있다>

식당에서 선수와 더불어 고칼로리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각 경기장 시설들을 버스로 투어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시설로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온다고 안내자는 덧붙였다.

돌아오는 길에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진천 농()다리를 찾았다. 197612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28호 진천농교(鎭川籠橋)로 지정됐으나 20131월 현재의 문화재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김연숙 해설사는 문헌에 따르면 고려 초 임 장군이 세웠는데 붉은 돌로 음양을 배치해28수에 따라 28칸으로 지었습니다. 28칸의 교각이 세월이 지나며 유실돼 24칸이 남아있던 것을 2008년 복원해  2018년 현재 28칸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상덕(왼쪽) 씨가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농다리를 건너고 있다> 

총 길이 93.6m, 3.6m, 교각 높이 1.2m이다. 교각 사이는 0.8m입니다. 돌들은 강바닥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데 서로 맞물려 하천의 빠른 유속을 버틸 수 있고. 돌들은 자성을 띠어 현대까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행운이 오고, 무병장수합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뽑혔으며, 드라마 촬영지로도 쓰였고. 돌을 쌓아올릴 때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다. 폭이 1m도 채 되지 않는 다리임에도 장마 등에 의해 떠내려가지 않고 버티고 있어 그 튼튼함을 보여준다. 오완영(82) 씨는 오늘은 보람있고 우리나라 늦가을의 아름다움을 흠벅 즐긴 하루였습니다. 주선해 주신 관계관에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